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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까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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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하시스템
조회 42회 작성일 24-0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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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대지'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의 한국 사랑은 유명합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 약 40년을 중국에서 보냈음에도 평생 한국을 가슴 깊이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살아 있는 갈대'에서 다음과 같이 한국에 대해서 예찬했습니다.

'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다.'

또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이며, 다음으로 사랑한 나라는 한국'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생긴 계기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몇 번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그중에 '까치밥'에 얽힌 일화가 있는데 그녀는 따지 않은 감이 감나무에 달린 것을 보고는 주변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저 높이 있는 감은 따기 힘들어서 그냥 남긴 건가요?"

"아닙니다. 그건 까치밥이라고 합니다. 겨울 새들을 위해 남겨 둔 거지요."

그녀는 그 사람의 말에 너무도 감동하여 탄성을 지르며 말했습니다.

"내가 한국에 와서 보고자 했던 것은 고적이나 왕릉이 아니었어요.
이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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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나 대추를 따더라도 까치밥은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두는 마음.
지극히 작은 생명 하나라도 소중하게 배려하는 민족이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봄철이 되어 씨앗을 뿌릴 때도 셋을 뿌렸습니다.

하나는 새를 위해 하늘에,
하나는 벌레를 위해 땅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나에게...
그렇게 모두가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셋을 뿌렸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했다고 탓하지 말고 내가 달라짐으로써 세상도 함께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질서 있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 펄 벅 – 


[따뜻한 하루 / 따뜻한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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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레~ 고시레~


익숙한 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또 처음듣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거예요.


산소에가서 성묘를 지내면서 여기 묻힌 내 조상님을 잘 봐달라고 성묘가 끝난 후의 음식을 산소 주위로 잘 뿌려둘때 쓰는 말이죠.


요즘은 산소 자리를 찾기가 힘들거나 관리가 어려워 많은 분들이 납골당으로 모시다보니 쉽게 볼수 있거나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니지요.


간혹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다보면 아직은 살기좋은 따뜻한 사회라고 하지만 정말 옛정은 참 찾기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썼던 예전보다 요즘은 "나, 나만, 내가" 같은 단어를 많이 씁니다.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우리 새끼, 우리 가족, 우리 집, 우리 동네가

내 새끼, 내 가족, 내 집으로 너무 빨리 바뀌어버린건 아닌지 가끔은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아주 작은 동물에게조차 베풀며 살았던 우리네 조상님들처럼

오늘은 우리도 베푸는 삶을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어른들이 보여주는 베푸는 삶,

어른들이 보여주는 말하지않아도 양심적으로 지켜지는 질서,

어른들이 보여주는 옛것을 지키는 그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 보여주다보면

어느순간 우리 아이들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따라가지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눈도 많이 내려 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이고 그 건강이 지켜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무사고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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